꿀벌을 날려 흙벽 사이 통로를 빠져나갑니다. 길목마다 거미가 줄에 매달려 있어서, 언제 지나갈지 고르는 것이 전부입니다. 꽃가루를 주우며 큰 꽃까지 닿으면 그 판이 끝나고 다음 방이 열립니다.
게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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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하나 놓쳤는데, 다시 돌아가시겠어요? 무료 꿀벌 웹게임 리뷰
누르면 벌이 붕 뜹니다. 떼면 가라앉고요. 벽에 툭 부딪히면 가던 방향이 반대로 꺾입니다.
조작은 이게 전부예요. 첫 판만 해도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 싶어집니다. 배우는 시간이 따로 없어요.

그런데 판을 깨는 건 쉬운데, 제대로 깨는 건 다른 얘기더라고요.
꽃을 다 주워야 별 세 개입니다
판마다 꽃가루가 여기저기 떠 있습니다. 꽃까지 가기만 하면 판은 끝나요. 다만 놓친 꽃가루가 있으면 별이 깎입니다.
그러니까 아까 지나쳐 온 그 하나가 계속 걸립니다. 다시 가야 하는데, 벌은 원하는 방향으로 딱 가주지를 않아요. 벽에 맞아야 방향이 꺾이니까요. 돌아가려면 어딘가에 한 번 부딪혀야 합니다.

"아, 또 방향 틀어야 되네"
이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꽃 하나 주우려고 방향을 틀었는데 각도가 안 맞아서 지나쳐요. 그럼 또 어딘가에 맞아서 돌아와야 합니다. 문제는 부딪힐 벽이 늘 가까이 있지는 않다는 거예요. 뻥 뚫린 데서는 원하는 쪽으로 꺾을 수가 없어서, 벽이 있는 데까지 일단 가야 합니다.
그래서 돌아오다가 또 지나치고, 또 벽을 찾으러 가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손가락이 빨라져 있습니다. 빨리 먹고 끝내버리려고 막 누르게 되거든요.
느긋하게 하는 게임인 줄 알았는데 여기서 좀 조급해집니다. 그게 묘하게 재밌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포기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몇 판 지나니까 귀찮아지더라고요.
꽃 하나 때문에 맵을 한 바퀴 더 도는 게 별로 남는 장사가 아니에요. 그 한 바퀴에 드는 시간이면 다음 판을 하나 깨거든요.
그래서 그냥 넘어갑니다. 별 두 개로 클리어. 그다음 판은 별 하나로 클리어. 처음엔 하나도 안 놓치겠다고 벼르던 사람이 슬슬 대충 하기 시작해요.
그런데 이게 나쁘지 않습니다. 이 게임은 별 세 개를 강요하지 않거든요. 별 하나로도 다음 판이 열립니다. 대충 해도 앞으로 나아가져요.

죽지를 않습니다
이것도 큽니다. 거미가 매달린 길목을 잘못 지나가도, 가시덩굴에 스쳐도, 처음으로 돌려보내지 않아요.
실패 화면이 없으니 한숨 쉴 일이 없습니다. 별 하나로 대충 넘기든, 한 바퀴 더 돌아서 세 개를 채우든, 어느 쪽이든 앞으로는 갑니다. 이 게임이 편한 이유가 여기 있어요.
그림도 한몫합니다. 픽셀아트인데 배경에 눈 덮인 산이 깔려 있어서 보고 있으면 눈이 안 아픕니다. 벌한테 모자도 씌울 수 있어요. 게임에 영향은 없고 그냥 기분입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판이 바뀌어도 하는 행동은 같습니다. 띄우고, 튕기고, 꽃 줍고. 스무 판 서른 판 몰아서 할 게임은 아니에요.
그래도 할 일 없을 때 몇 판 하고 끄면 딱 맞습니다. 다음에 켜도 별 하나짜리 판들이 그대로 기다리고 있고요.
레벨을 시작할 때 이 게임 자체의 광고가 한 번 나옵니다. 몇 초 뒤에 건너뛸 수 있어요.
그리고 이 게임은 저희 화면 안에서 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추를 누르면 원본 사이트로 넘어가도록 해뒀어요. 그래도 넘어간 뒤에는 바로 이어서 게임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총평 및 요약
- 누르면 뜨고 벽에 맞으면 꺾이는 것, 조작이 이 둘뿐이라 첫 판에 바로 이해됨
- 놓친 꽃가루를 주우러 돌아갈지 그냥 넘어갈지, 매 판 그 갈등이 생김
- 별 하나로 대충 깨도 다음 판이 열려서 부담이 없음
- 실패 화면이 없어서 한숨 쉴 일이 없음
- 할 일 없을 때 열 판쯤 하고 끄기 좋은 킬링타임 자리
- 눈 덮인 산을 배경에 깔아 둔 픽셀아트가 눈이 편함
- 벌에게 모자를 씌워 꾸밀 수 있음
- 설치도 가입도 없이 주소 하나로 바로 되는 무료 꿀벌 웹게임
- 판이 바뀌어도 하는 행동이 같아서 몰아서 하면 지겨움 (짧게 끊어서 하면 오히려 맞는 게임입니다)
- 벌이 원하는 방향으로 안 가서 꽃 하나 주우려다 두 바퀴를 돌기도 함 (그 답답함이 손가락을 빠르게 만드는 재미이기도 합니다)
- 레벨을 시작할 때 이 게임 자체의 광고가 한 번 나옴 (몇 초 뒤 건너뛸 수 있습니다)
- 저희 화면 안에서 열리지 않아 원본 사이트로 넘어가야 함 (넘어간 뒤에는 바로 시작됩니다)
꽃 하나 때문에 맵을 한 바퀴 더 돕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별 하나로 넘기고 있고요. 그게 이 게임의 전부이자 매력입니다.
뱃지 보기1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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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이 사이트를 만들고 굴리는 사람입니다
- MVP이번 달 가장 좋은 글을 남긴 분입니다
- 빛과 소금댓글 30개 — 이 사이트를 살리는 분입니다
- 고인물댓글 10개 — 아주 눌러앉으셨군요
- 뉴비댓글 3개 — 이제 우리 사람입니다
- 옵저버첫 댓글 — 보고만 있다가 한마디 남기셨습니다
게임 뱃지 이 게임에서만 받을 수 있습니다
- 생태계 파괴자이 게임 평균의 열 배가 넘는 기록입니다
- 양민학살이 게임 평균의 다섯 배가 넘는 기록입니다
- 챔피언이 게임의 최고 기록 보유자입니다
- 쌉고수이 게임 평균의 세 배가 넘는 기록입니다
- 고수이 게임 평균의 두 배가 넘는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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