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무상, 심심할 때마다 한 판

규칙을 외울 필요가 없는 게임들입니다. 켜자마자 뭘 해야 하는지 화면만 봐도 알 수 있고, 중간에 끊겨도 아깝지 않습니다. 손은 움직이는데 머리는 쉬는 상태를 만드는 게 목적이라, 어려운 게임은 일부러 넣지 않았습니다. 생각을 요구하는 순간 쉬는 게 아니라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쥬시컵과 젬쿵!은 계속 떨어지고 채워지는 걸 정리하는 쪽입니다. 손이 알아서 움직이는 구간이 금방 옵니다. 스틱보이 훅과 굴퍼 아이오는 단추 하나나 방향 하나로 끝나서 설명을 읽을 게 없습니다. FLAG POP과 가로세로 낱말퀴즈는 아는 만큼만 맞히면 되고 모르면 넘어가도 됩니다. 만칼라와 보더 클래시는 혼자 한 판 두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 앞처럼 손 하나만 쓸 수 있는 자리에서 하기 좋습니다. 중간에 내려야 하면 그냥 닫으시면 됩니다. 다시 열었을 때 처음부터 시작해도 손해 본 느낌이 안 드는 게 이 묶음의 조건입니다. 처음 오셨다면 쥬시컵부터 권합니다. 화면을 보면 뭘 해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고, 한 손으로도 됩니다. 주소만 열면 바로 시작되는 무료 웹게임이라, 심심해질 때마다 한 판씩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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