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아라 타워
좌우로 움직이는 블록을 정확한 타이밍에 멈춰 하늘 끝까지 쌓아 올리는 원버튼 아케이드!
짧고 강렬한 플레이 타임이 끊임없는 재도전 욕구를 자극합니다. 극한의 타이밍과 집중력을 발휘해 당신만의 아득한 마천루를 완성해 보세요.
게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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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남긴 평가
단 한 판, 모든 규칙을 깨닫는 데 필요한 시간
좌우로 빠르게 지나가는 블록. 화면을 누르면 떨어집니다. 아귀가 맞지 않아 빗나간 만큼 블록은 가차 없이 잘려 나갑니다. 규칙은 정말 이게 전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번째 판부터는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습니다. 몰라서 죽은 게 아니니까요. 오직 내 손가락의 타이밍만이 문제일 뿐입니다.

벽돌과 목재, 근거 없는 자신감이 차오르는 구간
처음 30층까지는 블록의 속도가 거의 일정합니다. 플레이어의 손이 리듬에 익숙해질 시간을 일부러 배려한 구간이죠.
그리고 이 구간에서 유저들은 모두 똑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어? 이거 그냥 계속 무한으로 쌓는 거 아닌가?'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 블록을 얹으면 'PERFECT' 판정과 함께 블록의 폭이 다시 넓어집니다. 연속으로 성공할수록 더 눈에 띄게 넓어지죠. 아까의 치명적인 실수로 좁아졌던 블록이 두세 번의 퍼펙트 만에 원래대로 복구되는 걸 보고 나면, 이제 절대 게임오버 당하지 않을 것 같은 기분마저 듭니다. 장담컨대, 완벽한 착각입니다.

강철, 처음으로 박자가 배신하는 순간
탑은 15층을 돌파할 때마다 그 자재를 바꿉니다. 벽돌에서 목재로, 콘크리트로, 강철로, 그리고 마지막엔 유리로.
콘크리트 단계까지는 누구나 어떻게든 비벼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강철로 자재가 바뀌는 순간, 십중팔구 입에서 이런 말이 튀어나옵니다. "어? 좀 빠른데?"
기분 탓이 아닙니다. 진짜로 빨라진 게 맞거든요. 40층 부근부터 슬슬 가속이 붙기 시작해서, 강철 구간에 진입하면 아까 맞췄던 그 안일한 박자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머리와 몸은 여전히 벽돌 구간의 느긋한 리듬을 기억하고 있는데, 화면 속 블록은 이미 전혀 다른 속도로 널뛰고 있는 거죠.
이때 한 번 타이밍이 크게 빗나가면 그 대가는 뼈아픕니다. 남은 층을 그 좁쌀만 해진 폭으로 아슬아슬하게 버텨내야 하니까요.

유리부터는 철저한 감과 운의 영역
마지막 자재인 유리에 도달하면 배경은 어느새 대기권 밖 우주로 바뀝니다.
여기까지 오면 화면을 눈으로 쫓아가며 맞추는 건 사실상 포기해야 합니다. 그저 머릿속으로 박자를 셉니다. 하나, 둘, 지금. 그리고 오직 내 손끝의 감각을 믿고 누르는 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유리 구간을 오래 버티는 데는 실력보다 운이 꽤 크게 작용합니다.

층수보다 뼈아픈 진실, '정확도'
게임이 끝나면 화면에는 최종 고도와 함께 '정확도'가 수치로 나타납니다.
쌓아 올린 층수에는 앞서 말했듯 운이 조금 섞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도에는 운이 개입할 여지가 없죠. 그래서 유저 입장에서는 층수보다 이 정확도 수치가 훨씬 더 아프게 다가옵니다. 100층을 쌓았더라도 정확도가 바닥을 친다면, 그건 실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그저 운이 좋아서 살아남았다는 뜻이거든요.
자랑스러운 결과를 캡처해 댓글로 남겨주시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려드립니다. 현재 기록은 완벽하게 비어 있습니다. 영광의 첫 번째 주인이 될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는 뜻이죠.

뻔한데도 기어이 '다시 시작'을 누르게 되는 이유
맞습니다. 이 게임은 단순한 반복입니다. 10층을 쌓든 100층을 쌓든 플레이어가 하는 일은 타이밍에 맞춰 블록을 내려놓는 것 하나뿐이며, 새 규칙이나 극적인 반전도 없습니다.
게임을 직접 만든 개발자로서 가장 오랜 시간 치열하게 고민했던 부분도 결국 '속도' 하나였습니다. 느리게 늦추면 초반이 너무 지루하다고 하고, 속도를 올리면 초반부터 숨이 막힌다는 원성이 자자했죠. 지금 여러분이 플레이하는 속도는 그 피드백들 사이에서 타협한 '그 사이 어딘가'의 값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허무하게 한 판이 끝나고 나면, 손이 먼저 '다시 시작' 버튼을 누르고 있습니다. 내가 죽은 이유가 너무나도 명칕하기 때문입니다. 운이 나빠서도, 게임 시스템이 불합리해서도 아닙니다. 그저 방금 내 손가락이 반 박자 늦었기 때문이죠.
누구를 탓할 수도 없기에 억울하지 않고, 억울해할 틈조차 없이 승부욕이 불타올라 다시 화면을 두드리게 됩니다.
- 단 한 판이면 모든 규칙 숙지 완료
- 퍼펙트 판정으로 좁아진 탑을 되살리는 쾌감
- 5단계로 변하는 자재와 배경이 주는 확실한 진행감
- 지하철 한 정거장 이동 시간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짧은 호흡
- 결국 같은 동작의 무한 반복
- 후반부 유리 구간부터는 실력보다 감각과 운에 의존해야 함
- 한 번의 큰 실수가 남은 게임 전체의 난이도를 수직 상승시킴
규칙은 한 판이면 다 배우는데, 강철 구간부터 손가락이 내 머리를 배신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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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이 사이트를 만들고 굴리는 사람입니다
- MVP이번 달 가장 좋은 글을 남긴 분입니다
- 빛과 소금댓글 30개 — 이 사이트를 살리는 분입니다
- 고인물댓글 10개 — 아주 눌러앉으셨군요
- 뉴비댓글 3개 — 이제 우리 사람입니다
- 옵저버첫 댓글 — 보고만 있다가 한마디 남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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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계 파괴자이 게임 평균의 열 배가 넘는 기록입니다
- 양민학살이 게임 평균의 다섯 배가 넘는 기록입니다
- 챔피언이 게임의 최고 기록 보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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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30층 넘은 사람 인정..